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겨울 시즌 반드시 주목해야 할 행사가 있다. 바로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다. 항공권 할인부터 호텔, 면세점, 백화점, K-뷰티, K-푸드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표적인 쇼핑관광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2026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소비 활성화 측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 코리아그랜드세일 뜻은? 왜 매년 열릴까?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뜻을 간단히 말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형 대규모 할인·체험 관광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12~2월)에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며, 항공·숙박·쇼핑·식음·교통·체험·편의 서비스 등 관광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물건을 싸게 파는 세일이 아니라, K-컬처와 관광을 결합한 ‘경험형 소비’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최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 12월 중순부터 시작함으로써, 연말·연초 해외 여행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 연휴까지 한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처럼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한국을 하나의 “쇼핑·문화 목적지”로 각인시키는 국가 차원의 관광 전략이라 할 수 있다.
2. 코리아그랜드세일 2026 기간과 규모 한눈에 보기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2026의 가장 큰 특징은 기간 확대와 참여 기업 수 증가다.
공식 일정은 2025년 1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총 68일간 진행된다. 이는 기존 행사 대비 약 3주 이상 늘어난 역대 최장 기간이다.
참여 기업 수 또한 눈에 띈다. 항공, 숙박, 유통, 식음, 교통, 뷰티, 체험 분야를 포함해 총 1,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는 해외 출발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96%까지 할인하며, 호텔과 리조트는 체험형 숙박 패키지를 선보인다.
쇼핑 혜택 역시 대폭 강화됐다. 백화점·면세점·아웃렛·대형마트·편의점까지 참여해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즉시 할인, 멤버십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유니온페이, 와우패스 등 외국인 결제 서비스와 연계한 즉시 환급·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실제 체감 할인율이 높다.
이번 행사 규모만 봐도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국가 대표 관광 브랜드 행사임을 알 수 있다.
3.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 기업과 핵심 혜택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진짜 매력은 참여 기업의 폭과 혜택의 다양성에 있다. 쇼핑을 좋아하는 관광객부터 K-컬처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구성이 돋보인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주요 유통사가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외국인 고객 대상 전용 할인 쿠폰, 사은품, 멤버십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라인프렌즈, K-타운포유 등 외국인 선호 브랜드 역시 최대 9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이다.
K-푸드(요리 체험), K-팝 안무 배우기, K-뷰티 퍼스널 컬러 진단, 전통 한방 체험, 한복 체험, 스키 클래스 등 총 5개 테마(K-Gourmet, K-Exciting, K-Stylish, K-Healing, K-Inspired)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순 쇼핑을 넘어 “한국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명동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가 상시 운영되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플레이 트럭과 체험형 팝업 공간도 마련된다. 이처럼 쇼핑, 체험, 관광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정리하며
코리아그랜드세일 2026는 단순한 세일 행사가 아니다. 항공·숙박·쇼핑·체험을 하나로 묶은 한국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 축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지금 한국을 방문해야 할 이유”를 제공하고, 국내에는 관광·소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겨울철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