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연말정산 앞두고 꼭 알아야 할 고향사랑기부제|세액공제·답례품까지 한 번에

by 한츠비 2025. 12. 17.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단어가 있다. 바로 연말정산이다. 흔히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며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막상 연말정산을 준비하려고 하면 각종 공제 항목과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구조를 차분히 살펴보면 연말정산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매달 급여에서 미리 납부한 세금과 실제로 부담해야 할 세금을 다시 계산해 차액을 정산하는 과정이다. 이때 얼마나 세액공제 항목을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환급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사이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꼭 언급되는 제도가 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다. 기부를 통해 세금을 줄이고, 동시에 지역 특산품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단기간에 활용하기 좋은 세액공제 제도라는 점에서 직장인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1. 고향사랑기부제란? 세액공제 구조부터 정확히 이해하기

고향사랑기부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활용하고, 기부자는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상생 구조를 갖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 방식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소득공제가 아닌 세액공제에 해당한다. 즉, 과세표준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금액을 직접 차감해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체감 효과가 크다. 특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다시 말해,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 원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부담이 거의 없다.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연간 개인 기부 한도는 2,000만 원으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며, 기부 금액에 대한 내역은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 반영되어 별도의 기부금 영수증을 챙길 필요도 없다. 이런 간편한 구조 덕분에 연말정산이 처음인 사람도 비교적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는다.

 

2. 고향사랑e음 이용 방법|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기부하기

고향사랑기부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참여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이용한다. 고향사랑e음은 고향사랑기부 전용 포털로, 기부부터 답례품 선택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용 방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먼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한 뒤 로그인한다. 아이디·비밀번호 로그인뿐 아니라 공동인증서, 간편 인증 등 다양한 방식이 제공되어 접근성이 높다. 로그인 후 상단 메뉴에서 ‘기부하기’를 선택하면 기부 가능한 지방자치단체 목록이 표시된다. 이때 현재 거주 중인 주소지에는 기부할 수 없으며,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기부 지역을 선택한 뒤에는 기부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이후 답례품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하고, 제공받을 경우에는 답례품 목록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약관 동의와 결제를 완료하면 기부가 끝난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말정산 시즌에 시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3. 답례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선택 폭이 넓어진 이유

고향사랑기부제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답례품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최대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답례품의 종류도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지역 상품권, 관광·체험 상품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쌀, 한우, 과일처럼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품목부터 지역 숙박권,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해 기부자의 선택 폭이 넓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는 실질적인 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세액공제로 기부금 부담을 줄이고, 답례품으로 식재료나 지역 상품권을 받으면 체감 혜택은 더 커진다. 이런 구조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현실적인 절세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4. 연말정산 전에 챙기면 좋은 이유|고향사랑기부제 활용 팁

고향사랑기부제는 연말정산 시즌 직전에 활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도 중 하나다. 기부 내역이 자동으로 국세청에 연계되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고, 기부 시점만 연내에 완료하면 다음 해 연말정산에 그대로 반영된다.

또한 꼭 자신의 ‘고향’이 아니더라도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기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마음에 드는 답례품이 있는 지역이나 관심 있는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어 선택의 자유도 크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제도인 만큼 기부금 사용처가 비교적 투명하다는 점도 심리적 부담을 낮춰준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연말정산 준비로 고민이 많아진다면, 고향사랑기부제를 한 번쯤 살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세액공제, 답례품, 지역 기여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차가운 연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세금도 절약하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연말을 만들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