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시행자 대신자산신탁으로 공식 확정

by 한츠비 2026. 7. 27.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노후계획도시 32구역) 재건축 사업의 공식 사업시행자로 '대신자산신탁'이 지정되었습니다. 신탁 방식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출발선을 끊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사업 기본 정보 및 일정

항목 상세 내용
사업 명칭 분당 노후계획도시 32구역(양지마을) 재건축사업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원
구역 면적 291,584.3㎡
사업 시행자 대신자산신탁 주식회사 (대표자: 김송규)
착수 예정일 2026년 7월 (고시와 동시에 본격 착수)
준공 예정일 2033년 11월 (약 7년 4개월 소요 예상)

 

2.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 (투자 및 거래 시 필수 주의)

5번 '참고사항'에 기재된 내용이 재산권과 직결되는 가장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부동산 거래를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 조합원 지위 승계 제한 (현금청산 위험): 성남시 전역은 2025년 10월 15일 자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원칙적 금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지정된 오늘(2026년 7월 27일) 이후부터 이 구역 내의 부동산(토지 또는 건축물)을 새로 매수(양수)한 사람은 원칙적으로 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없습니다. 즉, 새 아파트를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예외 확인 필수: 1세대 1주택자로서 장기 보유한 매물 등 법률이 정한 엄격한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매물만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하므로, 계약 전에 반드시 성남시청 신도시정비팀(031-729-3706)이나 신탁사를 통해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3. 왜 이 고시가 의미 있나

양지마을은 원래 한국토지신탁이 예비사업시행자였는데 전략환경영향평가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다가 주민 설문을 거쳐 지난 4월 업무협약을 해지했습니다. 이후 경쟁입찰로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고(제안 수수료율 각 0.4%, 0.47%), 주민투표로 대신을 선정 → 동의서 징구 10일 만에 토지등소유자 약 60% 동의를 확보해 6월 30일 신청 → 오늘 지정. 결별 후 4개월 만에 정상 궤도로 복귀한 셈입니다.

타이밍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노특법 개정으로 2026년 8월 4일부터는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에 '주택단지별 구분소유자 과반수 동의'까지 추가되는데, 양지마을은 금호·청구·한양 등 여러 단지 통합이라 그 요건이 붙었으면 훨씬 까다로웠을 겁니다. 시행 8일 전에 매듭지은 거죠.

계획상으론 현재 4,392세대에서 최고 37층 약 6,839세대 규모,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는 올해 1월 27일에 마쳤습니다.

 

4.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 

성남시는 2025년 10·15 대책으로 분당·수정·중원구 전역이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도정법 제39조는 조합설립인가 전에 신탁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경우에는 '사업시행자의 지정'을 기준으로 본다고 정하고 있어서, 오늘(7/27)부터 양지마을 물건을 매수하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입주권 없이 현금청산 대상이 됩니다. 조합설립인가 단계가 없는 신탁방식이라 기준일이 앞당겨진 구조입니다.

예외는 도정법 39조 2항 각 호와 시행령 37조에 열거돼 있는데, 실무상 자주 쓰이는 건:

  • 상속·이혼에 따른 양도·양수
  • 1세대 1주택자로서 10년 이상 보유 +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서 매수
  • 근무·생업·질병치료·취학·결혼으로 세대원 전원이 타 시·군으로 이전
  • 해외이주 또는 세대원 전원 2년 이상 해외체류
  • 사업 지연(사업시행계획인가 미신청 3년, 착공 지연 3년 등)

매수를 검토한다면 매도인의 보유·거주기간 확인이 필수입니다. 여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겹쳐 2년 실거주 의무도 붙고요. 다만 노특법은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을 '정비사업계획'으로 통합하는 구조라, 위 '3년 룰' 예외가 통합 절차에서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는지는 해석 여지가 있습니다. 고시에서도 굳이 "예외사항 확인 필요"라고 단서를 단 이유일 겁니다. 이 부분은 신도시정비과(031-729-3706)에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5. 일정은 어떻게 볼까

'착수예정일 2026년 7월'은 물리적 착공이 아니라 사업 착수 시점입니다. 앞으로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 정비사업계획 수립·인가 → 시공사 선정(내년 상반기 목표) → 감정평가·분양신청 → 이주·철거 → 실제 착공 순서고요.

비교군으로 시범단지(우성·현대)가 2029년 이주 계획을 제시한 걸 감안하면, 양지마을도 이주 2029~2030년, 실착공 2030년 전후가 현실적입니다. 2033년 11월 준공은 차질 없이 굴러갔을 때의 목표치로 보는 게 맞고, 1기 신도시 공통 변수인 이주 수요 집중에 따른 전세난과 이주 시기 조정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앞으로 지켜볼 포인트는 분담금 수준(공사비·용적률·기부채납), 신탁 수수료 구조, 상가 소유자 처리, 그리고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결과 정도입니다.